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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um glucose Monitoring.

I. 자가혈당측정기

* Whole blood glucose level 이 plasma glucose level보다 낮은 이유? (대략 10mg/dl 이상 낮다)

Glucose can be measured in whole blood or serum (i.e., plasma). Historically, blood glucose values were given in terms of whole blood, but most laboratories now measure and report the serum glucose levels. Because red blood cells (erythrocytes) have a higher concentration of protein (e.g., hemoglobin) than serum, serum has a higher water content and consequently more dissolved glucose than does whole blood. To convert from whole-blood glucose, multiplication by 1.15 has been shown to generally give the serum/plasma level.

자가혈당측정기는 혈액의 모든 성분이 포함된 전혈을 측정하기 때문에 병원에서의 검사실 검사와는 다소다르다.

자가 혈당 측정기(왼쪽)가 혈당을 측정하는 방법은 혈장보정법과 전혈보정법 두 가지다.

혈장보정법은 적혈구·백혈구 등을 제거한 혈장의 혈당을 읽고,

전혈보정법은 혈구 세포를 제거하지 않은 혈액의 혈당을 읽는다.

즉 자가혈당기로 측정한 경우 대략 20mg/dl 정도 plus!!

① 전혈은 혈장이나 혈청보다 일반적으로 15%정도 낮게 측정되어지므로 일반적으로 자가혈당측정기를 이용하는 것이 병원의 검사실에서의 검사보다 낮게 나올 수 있다.

② 혈당 검사할 때가 공복인지 식후인지에 따라서 서로 차이가 다르게 나타난다. 공복 시에는 자가혈당측정기의 포도당농도는 혈장의 농도보다 약 10~15% 정도 낮은 수치를 나타내는 반면 식후 혈당은 자가혈당측정기가 10% 정도 높게 나올 수 있다. 이것은 모세혈관의 혈액을 채취하므로 정맥혈보다 높게 나온다. 즉 동맥의 혈당이 정맥혈보다 높다.

II. HbA1c

사람의 적혈구에는 혈색소(헤모글로빈)라고 하는 산소운반에 아주 중요한 단백질이 있는데 혈당이 상승하면 혈액 내의 포도당 일부가 혈색소와 결합하게 된다. 이렇게 포도당과 결합된 혈색소를 당화혈색소라고 하며 헤모글로빈 에이원씨(HbA1c)라고도 부른다. 정상 적혈구의 수명은 약 120일이며 우리 몸 안에서 매일 일부의 적혈구가 파괴되고 있고 반면에 비슷한 양의새로운 적혈구가 만들어져서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게 된다.

그런데 한번 포도당과 결합되어 당화혈색소가 만들어지면 그 적혈구는 수명이 다 되어 분해될 때까지 당화혈색소를 가지고 있게 된다. 혈당이 높은 채로 오랫동안 계속되면 적혈구 내에 있는 당화혈색소의 양도 증가하게 된다.
혈당검사가 매일매일 피 속의 당분이 얼마만큼 있는가를 알아보는 검사인 반면에 당화혈색소는 평균 8주간의 혈당치를 반영한다. 공복시의 혈당치를 검사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8시간 이상 금식하여야 하고 식후 혈당치를 검사하기 위해서는 보통 식후 2시간에 채혈하여 검사하지만 당화혈색소는 식사시간과 관계없이 채혈하여 검사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더욱이 당화혈색소는 비교적 장기간의 혈당치를 반영하므로 최근 수개월동안 당뇨병이 치료에 의해서 잘 조절되고 있는지 알아보는 지표로도 이용된다.

당뇨병의 치료목표는 합병증을 방지하기 위해서 정상 혈당을 유지하는 것이며 당뇨병이 조절되고 있는가를 알아보기 위해서 빈번한 혈당 측정이 필요하게 된다. 그러나 혈당을 자주 측정할 수 없는 경우에는 당화혈색소검사를 이용하면 한 번 측정으로 혈당의 평균치를 알 수 있으므로 혈당조절이 잘 되고 있는지를 쉽게 판정할 수가 있다.

당화혈색소치가 아주 높으면 당뇨병 치료가 잘 안되고 있는 상태라고 평가할 수 있으며 따라서 더욱 엄격하게 식사를 조절하거나 또는 인슐린의 용량을 더 늘릴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당뇨병의 조절 지표로서 공복시와 식후 혈당의 정상화뿐만 아니라 당화혈색소의 정상화까지 고려하고 있는 추세다. 현재 미국당뇨병협회(American Diabetes Association)에서 권고하는 당뇨병의 혈당조절목표를 보면, 공복혈당 80-120 mg/dL, 취침 전 혈당 100-140 mg/dL 그리고 HbA1c < 7%로 되어 있으며 이런 혈당의 기준은 자가혈당측정기로 측정한 것이다.

혈당조절을 철저하게 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하루 4회(아침 식사 전, 점심식사 전, 저녁식사 전, 취침 전) 자가혈당측정을 할 것을 권유하고 있고, 철저한 혈당조절을 하지 않더라도 가능한 한 자주 자가혈당측정을 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따라서 2-3개월에 한 번씩 공복혈당(FBS)과 식후 2시간 혈당(PP2)를 측정하는 것은 사실상 큰 의미가 없다고 보아야 할 것이며 우리의 의료현실에 비추어 볼 때 자가혈당측정을 제대로 열심히 하는 환자가 드물고 자가혈당측정기를 가지고 있는 환자도 많지 않기 때문에 외래에서 2-3개월에 한 번씩 HbA1c를 측정해보는 것도 당뇨병의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FBS와 PP2 둘 다 측정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많다.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의 권고에 의하면 공복혈당과 취침전 혈당을 치료의 목표로 삼고 있는데 이런 점을 고려한다면 FBS와 HbA1c를 측정하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된다.식후 2시간 혈당을 측정하는 검사의 기원이 확실하지는 않으나 경구당부하검사에서 당부하 후 2시간째 혈당을 당뇨병의 진단기준으로 정했던 관행이 계속해서 당뇨병의 치료목표로 시행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혈당검사에서 FBS는 110 mg/dL인데 HbA1c가 9.0%로 높은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HbA1c가 더 의미가 있다고 볼 수도 있다. 그 이유는 환자가 병원에서 혈당검사를 할 시기가 다가오면 식사조절, 약물 복용, 인슐린 주사 그리고 운동도 열심히 하여 검사 당일 공복혈당이 정상 수준으로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8주간의 평균 혈당을 반영하는 HbA1c는 환자가 갑자기 식사를 조절하고 약물 복용과 인슐린 주사를 제 시간에 맞춰 하며 운동을 열심히 하더라도 크게 낮아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실제로 공복혈당이 잘 조절되고 있는데 HbA1c가 높다면 이 때에는 식후 혈당이 잘 조절되고 있는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으며 이런 경우에 PP2검사가 의의가 있을 것이다.

<ADA Guideline>